![[사진=광주고려인마을]](/news/photo/202305/147_196_4012.jpeg)
[타슈켄트=코아투어]고려인 항일 무장투쟁의 선봉장인 한창걸 선생의 손자가 광주고려인마을을 찾았다. 향년 70세의 한 블라디미르 씨다. 광주고려인마을은 우즈베키스탄 거주 독립투사 후손 한 블라디슬라프 씨가 고려인문화관을 방문해 전시 중인 할아버지 한창걸 선생의 사진과 기록물을 돌아본 후 고마움을 전했다고 밝혔다.
한 블라디슬라프 씨는 현재 우즈베키스탄 거주 고려인동포들에게 동포관련 소식을 전하는 인터넷 매체 ‘고려사람’ 발행인으로서, 최근 고려인마을의 초청을 받아 광주를 방문했다. 한 씨는 이번 방문에서 “독립운동가 한창걸 할아버지의 소중한 기록물을 전시하며 후손들에게 국가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는 고려인마을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힌 뒤 “자녀들과 함께 다시 한 번 고려인마을을 찾아와 후손들에게 할아버지의 독립정신과 애국애족 정신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우리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은 독립투사 한창걸(1882-?) 선생은 일제강점기 시절 연해주에서 자발적으로 무장부대를 조직해 제국주의자들과 싸운 대표적인 항일운동 지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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