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코아투어]우즈베키스탄 관광산업의 활성화로 숙박난을 겪는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정부 행정동까지 고급호텔로 탈바꿈하는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이중 타슈켄트 중심가의 정부건물 Uzbekenergo가 호텔 신축을 위해 부지 공개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2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Uzbekenergo가 위치한 지역을 현대적 호텔단지로 만드는 것을 승인한 바 있고, 이 단지 공사에는 외국자본이 투자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내 중심가 호텔단지 조성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2020-2022년 투자 프로그램 중 하나로, Uzbekenergo 행정동의 호텔 변신은 2023년 중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Uzbekenergo의 4성급, 또는 5성급 호텔화 투자계약이 유럽의 한 호텔기업과 오는 5월로 예정돼 있고, 프로젝트 비용은 잠정적으로 5천만 달러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아미르티무르광장(Amir Temur Square) 일대를 수도 중심 관광지로 조성하려는 계획인 가운데, 터키 기업 두 곳도 이 지역에 호텔 등 다목적 관광시설인 ‘타슈켄트 센트럴 파크’(Tashkent Central Park)를 건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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