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코아투어]우즈베키스탄 1위, 중국 9위, 헝가리 12위, 체코 15위, 영국 24위, 독일 48위, 한국 50위, 프랑스 52위. 이 순위의 정답은 뭘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국민들이 느끼는 자국 안전도의 주관적인 평가’ 순위다.
이 조사는 오스트레일리아의 국제 연구기관인 경제평화연구소(IEP)가 2021년 전 세계 121개국을 대상으로 벌인 ‘세계위험조사’(World Risk Poll)를 바탕으로 분석한 ‘안전인식지수(SPI·Safety Perceptions Index) 2023’ 결과로,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은 10명 중 7.2명이 ‘안전한 나라에서 살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IEP에 따르면 “이번 조사 주제는 ▲음식·물 ▲폭력범죄 ▲악천후 ▲정신건강 ▲직업안정 등 다섯 가지의 일상생활 영역이었으며, 해당국 국민들이 이들 필수적인 생활 요건들과 관련해서 얼마만큼 안전한 삶을 누리고 있는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2017년과 2019년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인물기록집을 두 차례 펴낸 조철현 작가는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 “새로운 대통령 시대를 맞아 국민들이 정부 운영에 대한 믿음을 가진 결과로 보인다"면서 “국민들 스스로가 세계 최고의 안전한 국가라는 자부심을 드러낸 대목이라 글로벌 신인도 및 관광산업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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