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2-25 20:08 (일)
이식쿨 여행의 본고장 '키르기스스탄'
상태바
이식쿨 여행의 본고장 '키르기스스탄'
  • KORTOUR IN UZBEK
  • 승인 2019.11.01 0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 중앙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면적은 19만 9,951㎢로 한반도 크기에 거의 육박한다. 그러나 국토 면적에 비해 인구는 적다. 2018년 말 기준 641만 5850명이다. 이중 수도 비슈케크 인구만 100만 명가량이다.

키르기스스탄은 산악국가다. 수도 비슈케크도 해발 774m에 자리 잡고 있다. 국토의 80%가 해발 2,000m 이상으로 국토의 7~8%만 경작이 가능하다. 민족 분포도는 키르기스인 73%, 우즈베크인 15%, 러시아인 6%, 기타 8.8% 등이며, 종교는 이슬람교 75%, 러시아정교 20%, 기타 5% 등이다. 공용어는 키르기스어와 러시아어 두 가지다. 우리나라와의 시차는 3시간.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는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이식쿨호수다. 동서 길이 177km, 가장 넓은 곳의 폭이 57km로, 6,332㎢의 큰 면적을 자랑한다. 우리나라 제주도 면적이 1,849㎢이니 그보다 3.4배가량 큰 호수인 셈이고, 충청북도 전체 면적이 7,407㎢이니 거의 그 크기와 맞먹는 규모다. 최고 수심은 702m.

호수면 표고는 1,609m이며 전체적으로 수심이 깊어 수온의 변화는 적다. 1월 평균 기온은 영하 5~6℃, 7월은 17℃ 수준이라 겨울에는 피한지로, 여름에는 피서지로 적절하며 곤들메기 등 다양한 물고기들도 많이 살고 있어 낚시꾼들에게도 좋은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다만 키르기스스탄 사람들은 이식쿨 호수를 신성시하기 때문에 독립 이후에는 이곳에서 거의 낚시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