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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zbek History]실크로드의 중심, 8세기부터 이슬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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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zbek History]실크로드의 중심, 8세기부터 이슬람화
  • KORTOUR IN UZBEK
  • 승인 2019.11.03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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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산산맥 너머 첫 동네가 우즈베키스탄 땅이다. 서구와 교역을 시작한 중국 상인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땅이 여기였다.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에서 하룻밤을 자고, 일부는 부하라를 거쳐 서남쪽으로 향하고, 일부는 테르메즈를 거쳐 페르시아로 가곤 했다. 따라서 고대부터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여러 도시들이 생겨났고, 많은 유적지가 들어섰다.

이 같은 큰 도시들은 대부분 2,7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BC 6세기 페르시아 제국의 일부가 되면서 일찍부터 고대 도시가 발전했다. 이후 BC 4세기에는 알렉산드리아 제국의 일부로, 그리고 AD 6세기에는 돌궐(투르크) 제국의 일부가 됐을 만큼 역사적인 부침도 대단했다.

8세기 들어서는 동방 원정에 나선 이슬람 세력에 의해 712년 부하라와 사마르칸트가 점령됐다. 그러면서 이 지역의 이슬람화가 시작됐다. 751년 당나라와 이슬람 간의 ‘탈라스 전투’가 발발했다. 이 격전에서 당나라가 패하며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의 모든 나라들이 이슬람 국가로 고착됐다.

그 뒤 1219년 몽골 제국의 일부로 편입됐던 시기를 지나 1370년부터 1507년까지는 티무르 제국을 건설해 멀리 중동 지역까지 영토를 넓히기도 했다. 그러나 또다시 여러 역사적 부침을 거쳐 1875년에는 제정 러시아의 일부로, 그리고 1917년부터는 소비에트 연방의 일부로 편입됐다. 그러다가 1991년 구소련의 붕괴와 함께 독립 국가 시대를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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